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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아버지가 설계한 집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남양주시에서 살고 있어요.
그 장소에 어떻게 왔나요?
저는 원래 구리시에서 태어났고 구리시에서 자랐어요. 구리시의 원래 살고 있던 주택에서 같은 동네로 이사를 가고, 중학교3학년 때 살고 있는 동네에 아빠가 직접 설계해서 전원주택을 짓고 살았어요. 결혼하기 전 신랑이 남양주시에 집을 구하게 되면서 신혼집이 현재 남양주시입니다.
어떤 이유로 이동했나요?
어렸을 적 살던 주택이 재건축이 결정되면서 가족회의를 했어요. ‘재건축이 되면 우리는 아파트에 살게 되는데 그럼 지금처럼 동물은 키우기 힘들다. 아파트에서 살까 아니면 마당있는 집에서 살까?’라는 아빠의 질문에 마당이 있는 집을 선택했고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사를 가서 강아지도 키우고 새도 키우고 키우고 싶었던 동물들을 키울 수 있었고 또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 아픈 강아지들을 보면 집에 데리고 와서 치료도 해주고 키울 수 있었어요. 만약 아파트를 선택했다면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애견인들이 많은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강아지다 다른 동물들을 키우거나 하는 것은 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마당 있는 집을 선택해서 많은 동물을 키워보고 경험할 수 있었고, 성장해서 불쌍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치료해주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지금까지 살았던 장소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뭔가요?
처음 아빠가 설계한 공사도 끝나지 않은 집에 다섯 가족이 누워서 “진짜 행복하다”라고 말했던 것이 18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요.
장소의 이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세월의 흐르면 언젠가 이 집을 떠나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나에게 장소의 이동은 그 시간 그 공간에 살았던 나와의 이별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집이란 무엇일까요?
내가 가장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가장 살고 싶은 집은 어디인가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살 고즈넉한 곳에 있는 예쁜 전원주택.
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지금은 교통과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면 생각이 변할 것 같아요.
현재 집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아파트 청약이 되었는데 한 번도 해 본 적 없던 거라 대출부터 시작해서 잔금 부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너무 막막해요.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아파트 카페를 통해 지식을 쌓고 있고 디딤돌대출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떤 건지 알아보려고 해요. 직접 은행에 가서 알아보는 방법, 아파트 법무법인에 상담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어요.
3년 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힘든 일들 잘 이겨내고 고생했어. 이제 더 멋지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