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남양주시 호평동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장소에 어떻게 왔나요?
저희 집이 이사를 참 많이 했어요. 포이동(서울) – 도곡동(서울) – 은행동(성남) – 보정동(용인) – 천호(서울) – 성내동(서울) – 황학동 – 광교(수원) – 덕소(남양주) – 도농(남양주) – 호평(남양주).
어떤 이유로 이동했나요?
좀 현실적이긴 한데 전세 계약만료가 되는 대로 이사를 다니게 된 것 같아요. 이사를 자주 하다 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다 다른지역 친구들이라 졸업 또는 이사 후에 만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이사나 전학을 갈 때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게 좋기도 하면서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지금까지 살았던 장소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뭔가요?
서울에 살 때는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고 학교도 가까워서 좋았고, 경기도에 살 때는 공기가 좋고 자연이 가까이 있어 산책이나 맛집 탐방하기 좋았어요.
장소의 이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의 이별의 아쉬움이 컸고, 요즘은 회사로의 통근이 용이한가에 대한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집이란 무엇일까요?
집안은 휴식의 공간, 집밖과의 관계는 통학시간, 통근시간과의 싸움.
가장 살고 싶은 집은 어디인가요?
결혼 전이라면 사람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서 각각의 방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공동의 공간이 있어 언제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쉐어하우스같은 곳이요! 결혼을 한다면 가족끼리 아늑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면 될 것 같아요. 둘다 지역은 회사랑 가까운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1. 벌레가 안 나와야 하고 2. 통근시간이 짧고 3. 방음이 잘되는 곳.
현재 집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이 있을까요?
회사로의 교통편이 조금 불편해요. 조만간 면허를 따서 운전하려고 합니다.
3년 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열심히 잘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 회사를 열심히 키워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결혼도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