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든 공간 #직주 근접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서울 성동구에 살고 있어요.
그 장소에 어떻게 왔나요?
학창시절은 서울 강동구에서 보냈고, 대학교 초반부터 취직할 때까지는 서울 송파구에서 10여년 살았습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기에 더 가까운 동네로 가느라 강을 건너 성동구로 이사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동했나요?
어릴 때는 어머니 직장이 송파구 풍납동이라 그곳에 가까운 강동구에 살다가, 나중에는 어머니 직장에 더 가까운 송파구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장소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뭔가요?
많은 곳이 떠오르지만 선택한다면 성내천과 올림픽공원입니다. 퇴근하고 성내천 뚝방길을 따라 뛸 때 상쾌했던 기억과, 봄에 뚝방을 가득 채우는 벚꽃, 그 길을 따라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의 백일장, 사생대회, 졸업사진 촬영 등의 추억에 더하여 자연, 역사, 공연, 전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올림픽공원도 정말 좋아합니다.
소의 이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동하면서 정든 공간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언제든 찾아와서 추억을 떠올리고 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장소를 또 하나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이란 무엇일까요?
마음 둘 곳, 생활의 중심지입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문구로 표현되기도 하는 안식처이기도 하고요.
가장 살고 싶은 집은 어디인가요?
어느 정도의 생활 여건이 갖춰져 있다면 가족과 함께하는 곳이 곧 가장 살고 싶은 집입니다. 지역은, 지금까지 살아온 익숙하고 정겨운 서울 강동구/송파구였으면 좋겠어요.
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주변 생활 여건 및 직주 근접이 조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집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이 있을까요?
막연하지만 40대 이후에는 어느 동네에서 살게 될지에 대해 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열심히 저축하고 타이밍을 잘 잡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3년 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21년 초에는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그 힘듦은 해결되었는지? 어디에 있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