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deas streamlined into a single flow of creativity. Smiltė.

#가락동 #미루나무 #그 자리를 지키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나요?
헬리오시티.
그 장소에 어떻게 왔나요?
30년 전 결혼해서 가락동을 시작으로 송파동에서 아들 둘을 키웠고 다시 가락동으로 이사 왔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동했나요?
송파동에서는 아이들 키우기가 좋았고, 애들이 자라고 생활 반경이 넓어지니 전철역이 좀 더 가까운 곳을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장소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뭔가요?
송파구는 전체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듯이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등. 개인적 취향으로는 가락시장 사거리에 중대초 쪽으로 커다란 미루나무 두 그루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장소의 이동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삭막하고 복잡한 도시 일상으로 지친 사람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그곳에서 힐링한 뒤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건강한 자연의 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락시장 사거리에 있는 나무를 보며 오늘을 있게 한 역사를 되돌아 봅니다. 잎이 유난히 바스락대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모습도 예쁩니다. 마치 지나간 시간을 이야기하듯 정겨운 소리와 모습입니다. 오래오래 먼 미래까지 그곳을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이란 무엇일까요?
우주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
가장 살고 싶은 집은 어디인가요?
해가 잘들고, 테라스가 있는 적당한 크기의 집. 이곳에서 오래 살아서 동네에 정이 들었습니다.
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양지바르고 따뜻한 집.
현재 집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이 있을까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양지 바른 곳으로 바랄 것 없는데 도로 앞 소음이 조금 고민입니다. 다소 만족하나 양지 바른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가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3년 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루를 건강하게!